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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과잉섭취시 부작용 심장병 위험 증가

by 쿠키만드는 엄마 2024. 5. 22.

"이 영양제, 버려야 할까요?"... 심장에 좋다는 오메가-3, 오히려 심장병 위험 증가시켜

오메가-3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오메가-3가 심장의 전기적 리듬, 특히 상부 심방 박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입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영국 리버풀대 심장흉부병원, 덴마크 올보그대, 중국 중산대와 베이징협화의학원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 메디신'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오메가-3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헥사엔산(DHA) 등의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고 혈행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합의는 아직 없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의 임상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 설문조사에 참여한 40~69세 사이의 41만5737명을 추적조사했습니다. 평균 12년 동안 식이습관과 오메가-3 보충제 섭취 여부, 의료 기록 등을 수집했습니다. 이 중 31.4%에 해당하는 13만365명이 매주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메가3 과잉섭취시 부작용 심장병 위험 증가

추적조사 기간 동안 2만2636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을 겪었고, 1만8367명이 심방세동을 경험했으며, 이 중 2만2140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메가-3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3% 높았고, 뇌졸중 위험은 5% 높았습니다. 연령, 성별, 흡연, 고혈압 등을 고려해도 이러한 연관성은 유지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오메가-3의 생리학적 효과가 심장의 전기적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심장협회는 심장병 예방을 위해 오메가-3 보충제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오메가-3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심방세동에서 심장마비로 진행될 위험이 15%,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9%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거지요.

어쨌든 과학자들은 무분별한 보충제 섭취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들어 운동 열풍으로 단백질 보충제 섭취가 늘면서, 장기간 단백질제를 복용 할경우 체내 질소노폐물이 쌓여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로 병원을 내방하는 20~30대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 보충제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비타민A 과다 섭취 시 뇌압 상승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보충제가 건강한 식단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개별 영양소보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채소나 과일, 저지방 유제품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단을 다양하게 짜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매익경제 이 영양제 버려야 하나... 오메가 3 심장병 위험 높였다 원문 다시보기>>

 

“이 영양제 버려야하나”...심장에 좋다던 오메가3, 심장병 위험 높였다

건강한 사람이 오메가-3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가 심장의 전기적 리듬, 특히 상부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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